돌탑들

제주도의 동남쪽 어느 해변을 달리다 보니, 말그대로 '끝도없이' 오밀조밀한 돌탑들이 세워진 해안을 지나게 되었습니다.

너무 신기해서 잠시 차에서 내려보았지요.

설마 이 돌들이 자기들끼리 서로 단합대회 하느라고 이렇게 놓여져 있는 것은 아닐테고.. 이 수많은 돌탑들을 도대체 누가 세웠을 지 아직도 너무 궁금합니다.

각기 모양도 다른 돌들을, 그리고 무거웠을 그 돌들을 균형감있게 잘 세워놓은 모습.
제주도민들의 돌쌓기 기술은 비단 이런 돌탑에서뿐만 아니라 반듯반듯 예쁘게 지어진 돌담을 보고도 알수 있었습니다.
바다를 바라보며 돌담을 쌓았을 그 사람, 아니 그 사람들은
무슨 생각을 했을까요?

정말 알 수는 없지만 누군가의 간절한 기원으로 그 수많은 돌탑이 쌓아졌겠지요?

다음에 제주도에 가면 한번 더 그 돌탑들을 찾아보고 싶네요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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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회수: 1217

붕붕

제주의 푸른빛엔 빠져들지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니깐~

근데 난 왜 제주도만 가믄 날이 흐릴까???흐린날절반..맑은날절반..

그래서 내가보는 제주바다의 반이상은 검정빛이야..ㅠㅠ

나도 이렇게 푸른빛이 도는 바다가 보고프다

2005-10-03
02:19:35
[삭제]

으아~ 이런 안타까울데가. 정말 제주도 바다빛 넘 이쁜데.. 난 그 제주도 바다에 홀딱 반했잖여. ㅠ.ㅠ
여행일에 흐린날이 끼었다니 정말 넘 안타깝다. 나두 작년에 하룬가는 흐렸는데 정말 사진이 칙칙 그 자체더라구.

2005-10-03
02:46:5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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